3D프린터는 아이들이 직접적으로 다룰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매우 하고 싶어하는 물건(?) 중 하나이다.
그래서 3D펜 체험을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다 보게 된 3D 프린터 체험.
놀랍게도 어린이 대상이어서 대단히 좋았다.
프로그래밍까진 아니었지만, 디자인 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매우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초등학생 저학년의 특성상 1시간 이상 집중할 수 없었던, 그런 부분이 조금 더 고려가 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지도하신 선생님은 매우 훌륭하셨다.
학생들 연령을 보시더니, 3D프린터 개요와 설명은 매우 간략히 뛰어 넘고,
바로 디자인 할 수 있는 부분을 알려주시고,
아이들이 디자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다.
이번에 사용한 3D디자인 프로그램은 틴커캐드라고 autodesk사 제품을 활용했는데,
클라우드(인터넷)으로만 할 수 있어서 좋고 편리한 점이 있었다.
회원가입해서 사용하면 자기가 한 디자인을 계속적으로 수정/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았는데,
다운로드는 편집가능한 것이 아니라 공용 3D 표준 포맷으로 다운로드가 되기 때문에,
추가 활용에서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는 매우 적절한 프로그램이었고,
같은 autodesk사의 fusion360에 비해서 상당히 단순한 툴을 제공하지만,
고등학교 이상에서는 fusion360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사용할 프로그램을 미리 공지해준다면 보다 알찬 디자인 작업이 될 듯 하다 ^^
